09/14(월) 18:00
대검 중수부(이명재·李明載 검사장)는 14일 한나라당 불법대선자금 모금 사건과 관련,한나라당 서상목(徐相穆)의원을 소환 조사 했다.
검찰은 이날 徐의원을 상대로 대선자금 불법모금 경위와 규모, 돈의 사용처,이회창(李會昌)총재등 한나라당 지도부의 개입여부 등을 집중조사했다.
검찰은 이에앞서 徐의원이 국세청 임채주(林采柱·구속) 전청장의 개입으로 현대·대우·SK·동아·극동건설등 5개 기업으로 부터 모금한 38억원중 SK·극동건설로 부터 13억원을 직접 전달 받았으며 국세청 이석희(李碩熙) 전차장이 8개 기업으로 부터 모금한 15억원을 넘겨받아 한나라당 선대위원 10여명에게 전달한 사실을 확인했다.
徐의원은 『언론에 보도된 내용이 상당부분 왜곡돼 있어 이를 바로잡기 위해 출두했다』면서 『자금모금 규모등 모든 사실을 검찰에서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또 동아건설로 부터 김포매립지 용도변경과 관련, 1억여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같은당 백남치(白南治)의원도 15일 오후 2시 소환, 조사키로 했다.【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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