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보증에 5조원 공적자금 추가투입

노조 MOU동의서 제출 전제서울보증보험에 오는 10월까지 5조원의 공적자금이 추가로 투입된다. 예금보험공사는 23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서울보증보험 노조가 경영정상화 이행각서(MOU)의 수정체결에 필요한 동의서를 제출하는 것을 전제로 공적자금을 투입하기로 의결했다. 예보는 5월~8월, 10월에 각각 1조원씩 나눠 투입할 계획이지만 노조 동의서 징구에 난항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서울보증보험에 투입된 4조6,500억원을 포함해 10조원에 가까운 공적자금이 투입된다. 한편 이날 예보 운영위원회는 동양생명이 태평양생명을 인수한 것과 관련, 사후정산분 36억원을 추가출연하기로 결정했다. 김민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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