숯 사용량 늘리고 상표 디자인도 개선소주 시장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진로 '참眞이슬露'가 새롭게 선보인다.
㈜진로(대표 김선중)는 9일 부드러운 맛을 선호하는 소비자 기호변화에 대응하고 제품의 지속적 성장을 위한 브랜드력 강화방안의 일환으로 참이슬을 리뉴얼해 출시한다고 밝혔다.
진로는 "이번에 새로 선보인 참이슬은 대나무숯 전용 여과기를 설치하는 등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제조공정을 통해 생산됐다"면서 "대나무숯 사용량을 기존 제품보다 대폭 증가시켜 품질의 고급화와 함께 소주 본래의 깨끗하고 부드러운 맛을 살렸다"고 밝혔다.
또 상표 디자인도 대나무를 통한 동양적인 운치와 현대적 신선감을 살렸고 두꺼비 심벌의 시각화로 브랜드의 정통성을 강조했다. 출고가(360㎖ 690원)와 알코올 도수(22도)는 현행대로 유지된다.
참이슬은 지난 98년 출시 후 지금까지 총 37억병 판매를 돌파해 소주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했으며 국내 40여종의 소주 브랜드 중 전국시장의 51.6%를 고수하고 있을 뿐 아니라, 세계 증류주 시장에서도 1위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