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홈
이슈
연재
마켓시그널
디지털
랭킹
[여의도 나침반] 블랙홀
입력
1999.08.12 00:00:00
수정
1999.08.12 00:00:00
우리 속담에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는 말이 있듯이 어떤 물질이든 블랙홀에 일단 들어가면 다시 나올 수는 없다고 한다.이러한 블랙홀이 주식시장에도 존재하는 것 같다. 바로 외국인의 매도라는 구멍이 그것이다. 순매도가 본격화된 지난 5월 중순이후 영업일수 기준으로 67일중 52일 동안 매도 우위를 보였으며 순매도 규모는 벌써 4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커다란 블랙홀을 이웃에 두고 마음 편히 매매하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