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중 건축허가 및 착공 면적이 증가세를 보였다.
26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3월 중 건축허가 면적은 277만1,000평으로 전월 (234만3,000평)보다 18.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이는 지난해 동기(412만4,000평)보다는 32.8% 감소했다.
건축허가 면적은 지난해 6~7월 일반주거지역 종 세분화 조치를 앞두고 큰폭으로 늘었으나 8월 이후 6개월 내리 감소하다 올 2월부터 증가세로 돌아 섰다.
3월 건축허가 면적을 용도별로 보면 주거용이 88만9,000평으로 전월 대비6.9% 감소한 반면 상업용은 104만4,000평으로 48.1%, 공업용은 38만평으로 39.2%가 각각 증가했다.
한편 건축물 착공 면적은 296만7,000평으로 전월(196만평)보다 51.4%, 지난해 동기(260만7,000평)에 비해서는 13.8%가 각각 증가했다.
건교부의 한 관계자는 “건축허가 면적이 수도권과 지방에서 골고루 증가했다”면서 “이는 각종 규제책이 본격 시행되기 전에 건축허가를 받아놓자는 심리가 작용한 때문”이라고 말했다.이정배기자 ljb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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