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오리온 '초코파이 나눔팩'으로 기부

매출 20% 복지기관에 전달

17일 오전 서울 응암동 서울시 꿈나무마을 복지시설에서 어린이들이 이마트와 오리온이 기부한 초코파이 나눔팩을 들고 활짝 웃고 있다.
/사진제공=신세계

이마트는 오리온과 공동으로 '초코파이 나눔팩'을 실시하고 매출의 20%를 지역 복지기관 24곳에 기부한다고 17일 밝혔다.

초코파이 나눔팩은 '초코파이 정과 이마트가 함께 나눔의 정'이라는 주제로 지난 9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실시하는 기부행사다. 양측은 초록우산·사회복지공동모금 등과 연계해 1억5,000만원가량에 해당하는 초코파이 50만봉을 복지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마트의 한 관계자는 "초코파이 나눔팩 행사기간 초코파이가 250만봉 판매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매출이 느는 등 소비자 반응도 좋은 편"이라며 "기부 프로모션은 매출증가라는 점 외에도 스스로 기부한다는 고객 자긍심을 높여주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 앞으로 제조업체와 제휴를 통해 사회기부 프로모션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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