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전국신용보증재단연합회가 전국 16개 지역신용보증재단에 대한 재보증업무를 개시한다.
신용보증재단연합회(회장 정규창)는 올해 재보증 재원으로 100억원을 투입, 16개 지역신용보증재단에서 영세 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보증 공급한 1조7,000억원의 50%인 8,150억원에 대해 재보증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재보증이란 신용보증에 대해 다시 보증을 해 주는 것으로 대위변제에 따른 보증기관의 부실화를 막기 위한 제도다.
지역신용보증재단에 대한 재보증업무는 96년부터 신용보증기금과 기술신용보증기금에서 해왔으나 올해부터 신보재단연합회가 전담하게 됐다.
신보재단연합회는 그러나 올해 이전에 체결된 신보와 기보의 재보증 취급분 중 기한연장 대상이 아닌 재보증 잔액분은 당분간 신보와 기보에서 계속 보증업무를 해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규진기자 sky@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