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여수시도시공사 사장에 박노조 전 남해화학 공장장 선임

박노조 신임 여수도시공사 사장

신임 여수시도시공사 사장에 여수국가산단 공장장 출신인 박노조(59)씨가 선정됐다.

여수시는 지난 4년여 동안 공석으로 업무추진에 차질을 빚어왔던 여수도시공사의 새 사장에 전문경영인 박 전 공장장을 임명했다고 28일 밝혔다.

신임 박 사장은 순천고와 전남대를 졸업했으며 남해화학 임원을 거쳐 지난 2007년 3월부터 3년 간 공장장을 역임했다. 퇴직 이후에도 ㈜KCC 상근고문으로 기업 경영에 참여해 온 전문 경영인 출신으로 알려졌다.

한편 주철현 여수시장은 민선 6기 출범 이후 여수시도시공사의 체질개선을 위해 전문경영인 체제 도입을 구상하고 임명절차를 진행해 왔다.

이에 따라 여수시도시공사 임원추천위원회에서는 전국을 단위로 전문 경영인을 모집했으며 총 8명 후보자의 신청을 받았다. 이후 임원추천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2명을 여수시장에게 추천했다.

주 시장이 박 전 공장장을 신임 도시공사 사장으로 임명한 배경에는 수년 간 기업경영을 맡아오면서 쌓은 전문성과 최근 열린 임원 추천위원회의 의견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