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카 소렌스탐(35ㆍ스웨덴)이 14일 유럽골프기자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남녀 구별 없이 1명만 뽑는 유럽골프기자 선정 ‘올해의 선수’에 소렌스탐이 뽑힌 것은 이번이 벌써 세 번째.
소렌스탐은 올해 US오픈을 제패한 마이클 캠벨(뉴질랜드)과 유럽프로골프 투어 상금왕에 복귀한 콜린 몽고메리(스코틀랜드)를 제치고 영광을 안았다.
LPGA 투어 ‘올해의 선수’와 미국골프기자협회가 선정하는 ‘2005 최우수선수 상’ 등 각종 상을 휩쓴 소렌스탐은 “멋진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며 기뻐했다.
캠벨은 “출전한 대회 가운데 절반을 우승으로 이끈 소렌스탐의 업적은 그저 놀라울 뿐”이라며 소렌스탐의 수상을 축하했다.
한편 유럽골프기자들은 해마다 유럽 출신 골프 선수 또는 유럽 남녀 투어에서 활약하는 선수를 대상으로 ‘올해의 선수’를 뽑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