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5명중 1명 가량은 승진보다 장기간 근무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LG화학에 따르면 최근 입사 1년 미만의 신입사원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회사에서의 장래 희망에 대해 `승진에 관계없이 가능한 오래 근무하고싶다'는 응답이 17.5%로 집계됐다.
`경험을 쌓아 개인적으로 독립하고 싶다'는 신입사원도 25.6%나 됐다.
그러나 52.9%는 `회사 내에서 최소 임원까지는 하고 싶다'고 답했다.
회사생활에서 가장 힘들 때는 `할 일은 없는데 눈치보느라 야근해야 될 때' 44.6%, `신입사원이라는 이유로 중요한 업무에서 제외됐을 때' 41.9%, `몰라서 한 일인데도 신세대라서 버릇없다는 지적받을 때' 7.9%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팀장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신입사원들을 대하면서 가장 힘든 경우에 대해 `어려워하며 마음을 열지 못할 때' 69.2%, `알지 못하는 이야기를 해서 세대차이를 느낄 때' 27.8%, `지나치게 튀는 행동을 할 때’2.7% 등의 순으로 꼽았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