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랑프리를 수상한 노지연(아래 줄 네번째)씨 등 영예의 수상자들이 이태명(윗줄 왼쪽 네번째) GP다이아몬드 사장, 임종건(〃〃다섯번째) 서울경제신문 부회장 등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 시간을 갖고 있다.
|
|
서울경제신문과 GP다이아몬드가 공동 주최하고 미노스주얼리아카데미가 주관한 '제4회 지피다이아몬드 국제 주얼리 디자인 공모전'이 1일 서울 삼성동 COEX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은 수상자들과 국내외 심사위원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으며 프리랜서 디자이너 노지연씨의 작품 '만개(滿開)'가 그랑프리인 서울경제상을, 조슬기씨의 '별이 빛나는 밤'이 금상인 지피다이아몬드상을, 채가진씨의 '사랑초'가 우수디자이너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 밖에 한미보석감정원상ㆍ은상ㆍ동상 등 각 1명과 특선 10명, 입선 50명이 선정되는 등 총 66명의 수상자가 배출됐다. 올해 공모전에는 개최 이래 최대 규모인 274개 작품이 출품돼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을 보였다.
공모전 후원사인 루첸리의 김상옥 대표는 이날 개회사에서 "장신구 시장과 보석디자인의 인재 발굴 및 육성을 목표로 하는 공모전이 앞으로 10회, 100회까지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보석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력 양성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중국 측 심사위원을 맡은 프랭크 우 TTF주얼리 대표는 이번 공모전에 대한 심사평에서 "독창적이면서 동양적인 아름다움을 디자인에 반영하는 역량이 돋보여 국제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거대한 잠재력을 가진 중국과 한국 보석시장에서 디자인 분야의 한중 간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