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만 있으면 편의점에서 현금이나 신용카드처럼 자유롭게 상품을 구매를 할 수 있게 된다.
휴대폰 결제가 별도의 금융서비스 전용폰이나 내장칩을 요하지 않고도 오프라인 매장에서 가능하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은 SK텔레콤과 업무 제휴를 맺고 13일부터 수도권 소재 730여개 점포에서 오프라인 휴대폰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솔루션 개발사 코인츠의 ‘에스페이(SPAY)’ 를 이용하는 이 서비스는 SK텔레콤에 가입된 컬러 휴대폰을 소지한 고객이라면 별도의 수수료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이용을 희망하는 고객은 SK텔레콤의 인터넷 서비스 ‘네이트’에 접속하거나 ARS전화(1588-7729), 또는 에스페이 홈페이지(www.spay.co.kr)에서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아야 한다.
사용한도는 개인의 이동전화 사용실적에 따라 한달 기준으로 최저 3만원에서 12만원까지 차등으로 부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