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전통주시장이 뜨겁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국순당등 전통주업체들이 소비자들의 저도주 선호추세에 맞춰 대대적인 판촉경쟁을 펼치고 있다는 것이다. 국순당은 3월말까지 전국 주요 상권에서 스크레치 카드와 모바일 경품행사를 통해 백세주를 한병 더 주는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진로는 `천국` 또는 매실주 `매화수` 를 음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향비누를 무료로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산사춘 제품을 판매하는 배상면주가도 서울의 주요 업소에서 산사춘 2병을 마시는 고객들에게 `러브샷`잔을 무료로 증정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내수불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소주의 도수가 21도로 낮아지는 등 저도주 소비 추세 확산에 따라 저도주 주당들의 입맛을 잡기 위한 저도주 회사들의 판촉행사가 봇물을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정록기자 jrya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