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멘스(038060)가 13분기 만의 영업적자로 약세를 기록했다.
루멘스는 지난 19일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0.60%(30원) 내린 5,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나흘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4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21% 감소한 1,040억원, 영업손실 6억원으로 적자전환 했다”면서 “컨세서스를 크게 하회한 어닝쇼크를 기록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13개 분기 만에 영업적자를 기록했고, 매출액도 3년 이내 최저치를 기록하며 전년비 20% 넘게 감소했다”면서 “높은 BLU비중으로 글로벌 평균은 물론 한국업체들 중에서도 매출액 감소율이 가장 높았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점진적 실적회복으로 3·4분기부터 전년대비 성장 재개는 예상되지만 연간 감익기조는 불가피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그는 “연간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대비 3.6% 감소한 5,056억원, 영업이익은 24.8% 감소한 151억원으로 전년에 이어 역신장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6,200원에서 5,600원으로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