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얼' 中 최고브랜드에 뽑혀

인지도선 중국銀ㆍ10년후 가치는 롄상이 1위에

중국의 백색 가전업체 ‘하이얼’이 중국에서 가장 높은 브랜드 가치를 지닌 기업으로 뽑혔다. 또 브랜드 인지도 부문에서는 중국은행, 10년 후의 가치에서는 컴퓨터 기업인 롄상(레노보)이 각각 1위를 차지했다. 30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경영 컨설팅 업체인 맥킨지와 공동으로 전 세계 70개국 독자 3,500명을 대상으로 중국 30개 기업을 평가한 결과, 하이얼이 가장 높은 브랜드 가치를 지닌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브랜드 가치 2위는 지난해 미국 IBM의 PC사업부문을 인수해 화제를 불러왔던 컴퓨터 기업 렌상이 차지했으며, △중국이동통신 △칭다오맥주 △평안보험 △중국은행 △CCTV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 △화웨이 △소후닷컴과 시나닷컴이 그 뒤를 이었다. 브랜도 인지도 부문에서는 중국은행이 1위에 올랐으며 △중국국제항공 △칭다오맥주 △차이나모바일 등의 순이었다. 하지만 브랜드 가치 부문 1위에 랭크된 하이얼은 10위에 올라 큰 차이를 나타냈다. 10년후 가치 부문에서는 롄상이 1위를 차지했고, △하이얼 △중국은행 △중국국제항공 △차이나 모바일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