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임 전문개발회사 웹젠이 서비스 채널 확대를 위해 게임 포털 서비스 전문회사를 인수했다.
웹젠은 미국 갈라넷(Gala Inc) 주식 1억3,454만5,122주 전량을 사들였다고 1일 공시했다. 인수대금은 191억1,569만원으로 지난 2011년 말 기준 자기자본 대비 17.3%에 해당하는 규모다.
갈라넷은 2004년 5월 설립된 게임 포털 서비스 전문회사로 유럽 지역 게임 서비스를 담당하는 갈라 네트웍스 유럽(Gala Networks Europe Ltd)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갈라넷’과 ‘갈라 네트웍스’는 북미와 유럽 지역 게이머들을 대상으로 부분 유료화 게임들을 전문적으로 서비스하는 게임포털 브랜드 ‘지포테이토’를 각각 운영 중이다.
김태영 웹젠 대표는 “전문성을 갖춘 ‘갈라넷’의 게임 포털 사업에 자사 온라인게임을 결합한 데 따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며 “올해는 ‘아크로드2’와 ‘뮤2’ 등의 신작 온라인게임과 모바일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