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사태 여파로 지난달 중소 건설업계들이 극심한 부도 소용돌이를 겪었다.15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달 부도로 쓰러진 건설업체는 일반·특수업체 23곳, 전문건설업체 81곳 등 모두 1백4개사였다.
이는 지난해 같은 달의 67곳에 비해 55% 늘어난 것이며 지난 1월 89곳, 2월 74곳, 3월 86곳보다는 20곳 이상이 증가한 것이다. 특히 하청업체인 전문건설업체는 지난달 81곳이 쓰러져 지난해 같은 기간의 48개사에 비해 부도업체수가 69% 급증했다.<성종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