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가 세계 1위 제품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미래경쟁력의 기반인 핵심부품 개발을 위해 `선진제품 추월연구실`을 설치했다.
삼성전기는 7일 중앙연구소 내에 선진제품 추월실을 설치, 연구인력과 지원부서를 함께 배치해 차세대 신제품 프로젝트 달성에 전념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삼성전기는 최우선 과제로 선정된 `독자 광변조기 및 모듈 개발`을 위해 연구활동에 필요한 편의를 최대한 제공할 계획이다. 연구전용 회의실, 수면실, 샤워실 등을 만들어 하루종일 연구에 몰두하도록 지원해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마치도록 한다는 전략이다. 제품개발에 성공할 경우 주어지는 인센티브도 대폭 강화했다. 프로젝트 기여도에 따라 인사고과에 반영하는 것은 물론 최대 5,000만원의 장려금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김재조 중앙연구소장(상무)은 “세계 초일류 기업만이 살아 남을 수 있는 디지털 시대에서 선진제품 추월연구실은 1등 제품 개발에 총력을 걸겠다는 의지”라고 말했다.
<최인철기자 michel@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