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아를 구하라" 이승기, 길과 한판 대결



이승기가 김선아를 구하기 위해 '악당(?)' 길과 한판 대결을 펼쳤다. 가수 이승기와 배우 김선아는 최근 서울 강남의 한 펍(pub)에서 하이트맥주의 맥스(Max) TV광고 촬영을 진행했다. 이번 광고에는 이승기, 김선아 뿐만 아니라 '예능계의 다크호스'로 자리매김한 가수 길(본명 길성준)이 합류해 능청스런 악당 연기로 큰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TV광고에 첫 발을 내딛은 길은 새벽부터 진행된 CF촬영 현장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했다. 연기자 뺨치는 특유의 능청스러움으로 폭소를 선사함은 물론, 첫 광고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메인 모델인 이승기, 김선아와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주도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촬영 중간 맥주로 갈증을 해소하는 바람에 촬영 막바지에는 얼굴이 약간 붉어져 어딘가 어설픈 악당 연기를 더욱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이트맥주 마케팅팀 박종선 상무는 "이승기·김선아 커플은 맥스가 소비자들로부터 사랑 받으며 급격한 성장세를 지속할 수 있게 해준 숨은 공신"이라며 "이번 광고는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준 길의 등장으로 더욱 신선한 재미와 웃음을 소비자들에게 전달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기, 김선아, 길이 함께 한 맥스광고는 14일부터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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