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하이닉스가 지난 25일 세계 최대 반도체라인 M14의 가동에 들어간 데 이어 삼성전자도 경기도 화성사업장의 17라인을 곧 가동할 계획이다.
반도체 업계에서는 화성 17라인의 1단계 D램 라인은 3분기 들어 초기 가동을 시작했고, 2단계 라인도 연말까지는 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화성 1단계 라인은 첨단 D램을 생산하고 2단계 라인은 시스템 반도체를 생산할지 검토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삼성은 17라인에서 고부가 D램인 DDR4를 주력 생산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제품구성을 고사양으로 개선하는 차원에서 PC 등에 들어가는 스탠더드 D램 생산 비중을 줄이고 모바일 D램 비중을 늘리는 한편 수익성이 좋은 DDR4의 비중을 늘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