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술은 저압에서 1분에 함침지를 직접 보드에 붙여 바로 가구에 적용할 수 있게 한 것으로 일반용 및 사무용 가구 마감재에 주로 사용된다고 한국메라민은 설명했다. 1시간30분동안 수지가 투입된 함침지와 판지를 고압으로 성형해 이를 재가공하는 고압상태에서의 포스트포밍(HPM) 방식보다 생산성을 50%이상 높일 수 있다고 이 회사는 덧붙였다.특히 L자(字)나 U자형태는 물론 다양한 형태의 상감(象嵌)기법도 가능하고 여러가지 색상을 동시에 표현할 수 있어 고부가가치 가구생산에 적합하다하다고 강조했다.
이도재 사장은 『LPM 포스트포밍은 외국에선 이미 적용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이를 일반·사무용가국에 적용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여겨져왔다』며 『지난 97년10월부터 1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해 포스트 포밍용 수지개발에 성공한 것』이라고 말했다.
李사장은 이어 『LPM기술은 원목이나 무늬목에서만 가능했던 상감모양을 일반 합판가구로도 만들 수 있어 저렴한 가격에 고급가구 생산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이미 LPM 생산기술에 대한 특허출원을 완료하고 8억여원을 투입, 양산체제를 구축했으며 퍼시스 등 가구업체에 납품을 추진하고 있다. (032)814-8844
박형준기자HJPAR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