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지난 2월 개발한 중속 디젤기관 '힘센(HIMSEN)엔진'이 최근 산업자원부로부터 신기술(NT), 우수품질(EM) 인증서를 동시에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현대중공업이 10년간 총 400억원을 투자, 자체 브랜드로 개발한 힘센엔진은 배출가스를 국제해사기구(IMO) 허용기준치(11.5g/kWh)보다 훨씬 줄인 환경친화적 제품으로 부품 수도 기존보다 30%가량 줄여 경량화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9월 이 제품을 첫 출시한 이후 해외 유명 선사인 미국 OSG, 독일 NVA 등으로부터 총 70여대를 수주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연간 1,0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광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