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황] 기관 매도공세… 이틀 연속 미끄럼


유가증권시장이 투신권을 중심으로 기관의 매도세가 이어지며 이틀 연속 하락했다. 2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7포인트(0.09%) 떨어진 1,907.87으로 마감해 약보합세를 이어갔다. 기관의 매도 물량을 개인이 받아내며 지수 반등을 시도했지만 미국의 중간 선거와 다음주 FOMC 회의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940억원, 76억원 어치 순매수했지만 투신(1,295억원 순매도)을 비롯한 기관은 1,689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ㆍ비차익 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1,022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섬유ㆍ의복(0.63%)과 은행(1.18%), 유통업(0.90%) 등이 상승한 반면 철강ㆍ금속(-1.30%), 기계(-1.93%), 운수창고(-1.16), 증권(-0.73%) 등이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1.46%), LG화학(2.45%), 기아차(0.69%), LG전자(0.99%)등이 올랐다. 반면 SK에너지(-2.83%), 포스코(-1.27%), LG디스플레이(-1.25%), 현대차(-.1.17%) 등이 하락했다. 상한가 11곳을 포함해 34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곳을 포함해 461개 종목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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