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6일 불우이웃 등 복지수혜자와 복지후원자를 사이버로 연결해 주는 「사이버 복지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시는 이를 위해 우선 북구청을 시범기관으로 선정해 오는 8월까지 「사이버복지센터」프로그램을 개발해 소년소녀 가장이나 실직자, 모자가정, 혼자 사는 노인 등 복지수혜자에 관한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 할 방침이다. 데이터베이스에는 수혜자별 경제적 도움이나 취업, 가정 도우미 등 필요한 자료를 입력시켜 후원자와 연결해준다.
이와 함께 행정기관과 단체, 복지관련 기관의 소식을 제공하고 복지기관별 자원봉사자 정보 등 자원봉사관리지원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필요에 따라 자원봉사자의 도움도 요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이같은 시범운영을 바탕으로 10월부터 각 구별 사이버 복지센터를 설립하는 등 이 기능을 확대할 방침이다.
대구=김태일기자TI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