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국내 업체가 진출한 46개국 건설 현장에서 지불된외국인 1인당 월평균 임금은 지난해 360.30달러로 지난 97년 한해 1인당 월평균 임금 311.49달러에 비해 48.81달러 급상승했다.건설업계는 외국인 고용 인력중 임금이 상대적으로 낮은 기능직이 많이 줄어든반면 임금이 높은 엔지니어 계통의 기술직 인력은 오히려 늘어나 평균 임금이 오른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외국인 한사람에게 지불된 월 최저 임금도 지난해 20.00달러로 97년 10.53달러보다 크게 높아져 해당 업체에 부담이 되고 있다.
실제로 외국인 고용 전체 인력은 지난해 5만1천481명으로 97년 6만7천946명보다1만6천명 이상 크게 줄었으나 이중 기술직 인원은 지난해 1천984명으로 97년 1천452명보다 오히려 532명 늘었다.
단순 기능직은 지난해 4만7천884명으로 97년 6만4천781명에 비해 1만6천명 이상급격히 줄었으며 행정직은 지난해 1천613명으로 97년 1천713명에 비해 100명 줄어들었다.
외국인에게 지불된 총 임금은 지난해 1천854만8천달러 수준으로 97년 2천116만4천 달러보다 많이 줄어든 상태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