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 네트워크] 자원봉사·환경지키미 활약 돋보여

경남銀 서부본부봉사단 기부·구호활동 화제

경남은행 서부본부봉사단이 최근 거제 기름유출사고 현장에서 기름 제거작업을 하고 있다.

경남은행 서부본부봉사단은 올 여름 진주·남해·함양·산청 등 서부경남 곳곳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특히 폭염이 기승을 부린 올 여름의 경우 무료급식소를 찾는 독거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사랑의 특식 나눔 행사'를 마련해 서부경남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삼계탕을 제공했다. 사랑의 특식 나눔 행사는 무료급식소가 제공하는 점심식사와는 별도로 매달 고유의 한식 메뉴를 선정해 무료 급식소에 제공하는 봉사활동이다.

이와 함께 경남은행 서부본부봉사단은 거제에서 개최된 '해양스포츠축제 바다로세계로' 자원봉사와 홍보사절로도 활동했다. 대회 참가와 관람을 위해 거제시를 찾은 선수와 관광객을 대상으로 대회 진행지원과 음료제공 등의 다양한 축제봉사활동을 벌였다.

또 지난 18일에는 '거제 기름유출사고'가 발생한 사고 현장에 긴급봉사단을 파견, 거제 구조라해수욕장 인근 내도(島)에서 기름때 제거와 흡착포 운반작업 등을 했다.

경남은행 서부본부봉사단의 활약상은 올 여름에만 돋보인 것은 아니다. 지난 2월에는 하동군 관내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을 위해 가래떡 150박스(5,250만원)을 하동군에 전달했다. 4월에는 의령군의 대표적 축제인 '제 38회 의병제전'을 후원했으며, 5월 가정의 달에는 진주·거제 등 서부경남 각지의 사회복지시설에 생필품을 전달하고 위문했다.

이밖에도 경남은행 서부본부봉사단은 지역의 산과 하천 등을 찾아 정기적으로 환경정화활동도 실시해 오고 있다. 그 중에서도 국내 최대 자연습지인 창녕 우포늪을 정기적으로 찾아가 쓰레기 수거에서부터 위해 식물 제거활동을 벌이고 있다.

앞으로도 경남은행 서부본부봉사단은 서부경남과 서부경남지역민들을 위해 더 활발히 봉사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경남은행 박건욱 서부본부장은 "서부경남의 일원으로서 지역행사 지원과 소외계층 구호 등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완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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