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통화가 어려운 장애우를 위한 전용 요금제가 처음으로 선보인다.
KTF는 청각 및 언어 장애우들을 위한 ‘손말(手話) 요금제’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KTF는 청각 및 언어 장애우들이 주로 문자메시지(SMS)를 많이 사용하는 점을 고려해 월 500건의 무료 메시지가 제공된다. 기본료 역시 1만725원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하며, SMS의 경우 무료 초과 이용시 70% 할인된 요금이 적용된다.
현재 이동통신업체들은 장애우를 대상으로 가입비 면제, 기본료 및 통화료 35% 할인 등의 요금감면 혜택을 제공중이나 청각ㆍ언어 장애우들만을 위한 특화된 요금제가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