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29일 웹사이트에 낸 성명을 통해 다음 달 1일부터 위안화와 엔화를 직접 거래한다고 밝혔다.
인민은행은 달러 이외에 위안화와 직거래하는 것은 엔화가 처음이라고 소개하면서 이를 통해 중일 양국 간에 금융시장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과 일본은 그동안 상하이와 도쿄에서 달러를 매개로 위안화와 엔화를 거래해온 탓에 적지않은 수수료 부담은 물론 복잡한 거래절차가 문제로 지적됐다.
양국은 지난해 12월 정상회담에서 위안화와 엔화의 직접 거래하기로 의견을 모으고 그동안 실무협의를 진행해왔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