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산건설은 최근 우선 매수청구권을 행사, 채권단의 주식을 인수 함으로써 독자 경영권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벽산은 출자금융기관 협의회가 보유한 주식 68% 중 51%인 1,932만6,499주를 주당 5,657원씩 총 1,093억3,000만에 사들여 김희철 회장이 대주주가 됐다.
우선 매수권 행사는 기업개선작업 당시 채권단이 경영정상화를 이룰 경우기존 대주주에게 매수권을 우선적으로 부여하기로 한 약정에 따른 것이라고 벽산측은 설명했다.
워크아웃 당시 채권단은 주당 5,000원에 벽산 주식을 인수했다.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