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 글로브' 수상자 직접 뽑는다

박흥진 미주한국일보 편집위원
헐리우드와신기자협회 회원자격 얻어


박흥진 미주한국일보 편집위원이 ‘골든 글로브상’을 주관하고 있는 미국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Hollywood Foreign Press Association) 회원 자격을 획득했다. HFPA는 지난 9일 미국 비벌리힐스 소재 비벌리힐튼호텔에서 투표를 통해 박 위원에게 신입회원 자격을 부여했다. 박 위원은 서울경제신문 자매지인 스포츠한국에 주 1회 ‘박흥진의 할리우드 통신’을 기고 중이며 LA영화비평가협회 회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1943년 설립된 HFPA는 할리우드를 거점으로 외국 언론에 정기적으로 영화 및 TV뉴스를 기고하는 기자와 사진기자들로 구성돼 있으며 1944년부터 매년 1월 영화와 TV 두 부문으로 나눠 골든 글로브상을 수여하고 있다. 수상작과 수상자는 HFPA 회원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시상식은 NBC-TV를 통해 전세계로 중계되고 있으며 아카데미상 시상식 2개월 전에 개최된다는 점에서 아카데미상의 판도를 내다볼 수 있는 상으로 정평이 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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