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롯데호텔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21일 관계 당국과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이날 오전부터 조사에 들어갔다.
이번 조사는 일단 정기 세무조사의 성격을 띠고 있다.
롯데는 지난 2007년 세무조사를 받은 후 2012년 수감 예정이었으나 2010년 모범납세자로 선정돼 수감 일정이 올해로 1년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통상 특별 세무조사에 서울지방국세청의 조사 4국이 나서는 것과 달리 이번에는 일반 조사국이 조사를 벌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현 정권에서 롯데그룹의 '영토 확장'이 워낙 활발하게 이뤄졌던 점 등을 감안해 또 다른 배경이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없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