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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tSectionName(); 한나라 전당대회 D-2, 단일화·계파투표·네거티브戰 3대변수 정두언, 남경필 꺾고 단일화 고광본기자 kbgo@sed.co.kr 7·14 한나라당 전당대회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들이 11일 대전에서 열린 충청권 비전발표회에서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오대근기자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7ㆍ14 한나라당 전당대회가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단일화 등 합종연횡과 계파투표 여부, 네거티브 선거전이 막판 3대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정두언으로 단일화 등 합종연횡 파장=당 선관위원회의 단일화 여론조사 금지 요구에도 불구하고 11일 이뤄진 남경필(중립), 정두언(친이직계) 의원의 단일화는 결국 정 의원의 승리로 끝났다. 정 후보 측의 한 관계자는 "두 후보의 지지층이 겹치는 부분이 크지 않아 시너지 효과가 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물론 단일화 효과가 미풍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도 있으나 현재의 안상수ㆍ홍준표 후보의 양강 구도가 크게 출렁일 가능성이 있다. 또한 연쇄적으로 각 후보들의 합종연횡을 불러올 가능성이 크다. 당장 서병수ㆍ이성헌ㆍ이혜훈ㆍ한선교 후보 등 4명의 친박근혜계의 경우 교통정리에 대한 압박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안ㆍ홍 후보는 1인2표제(대의원 70%, 일반 국민 여론조사 30%)에 맞춰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른 후보와의 연대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 안상수ㆍ나경원, 홍준표ㆍ김성식 연대설이 나오고 있다. ◇계파 투표냐, 소신 투표냐=청와대와 당 지도부는 자율투표를 강조하고 있으나 액면 그대로 믿기는 힘들다. 대의원들이 당협위원장의 줄서기에 따라 투표를 하는 것이 관행화된데다 "우리 계파 중 될 사람을 밀어주자"는 분위기가 커질 가능성이 높다. 물론 2표 중 1표는 자율적으로 행사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으나 지금처럼 후보들 간 군웅할거식 각축전이 이어지면 계파 투표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전망된다. 더욱이 청와대가 내심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 후반기 파트너로 안 후보를 꼽고 있고 나 후보의 출마를 권유하는 등 선거에 개입하는 양상이어서 자율투표가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김 후보는 이날 충청권 비전발표회에서 "친이ㆍ친박도 모자라 서로 '내가 적자'라고 한다. 이래서야 전대 이후 분당밖에 더 되겠느냐"며 연고주의와 줄세우기를 배척하고 초계파 정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막판 네거티브 변수=이번 전대에서 뽑힌 5명을 비롯 총 9명의 최고위원들은 오는 2012년 4월 총선 공천과 12월 대선 후보 선출관리 등 막중한 책임을 맡게 된다는 점에서 선거 막판 비방 등 네거티브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대표최고위원이 2명의 최고위원을 지명(김무성 원내대표와 고흥길 정책위의장은 당연직 최고위원)할 수 있어 1위를 놓고 안ㆍ홍 후보 간 네거티브전이 가열되고 있다. 안ㆍ홍 후보는 지난 9일 '밥떼기 전대' 논란에 이어 주말 호남권과 충청권 비전발표에서 여론조사 결과를 놓고 뜨거운 공방을 벌였다. 안 후보는 "(홍 후보가) 잘못된 여론조사를 선거에 이용하는 등 무책임한 흑색선전이 난무하고 있다"고 비판한 반면 홍 후보는 "여론조사기관의 정기조사 결과를 악성 유언비어, 중상모략이라고 해서는 안 된다"고 반박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