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미드 열풍을 이끌고 ‘석호필 신드롬’을 만들어낸 ‘프리즌 브레이크(Prison Break)’의 완결편인 시즌4와 미국 현지에서도 방송되지 않은 특별 번외편이 국내에 방송된다. 영화채널OCN은 ‘프리즌 브레이크’ 시즌 4를 오는 19일부터 매주 금요일 밤 10시, 연속 2편씩 방송한다고 밝혔다. 2005년 8월 미국 FOX TV에서 첫 방송된 ‘프리즌 브레이크’는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혀 사형 선고를 받은 형을 구출하기 위해 감옥 설계도를 온몸에 문신으로 새긴 채 스스로 감옥에 들어간 천재 건축가 마이클 스코필드(웬트워스 밀러 분)의 탈옥기를 다루고 있다. 신선한 스토리와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전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키며 큰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에 새롭게 방송되는 시즌 4는 미국에서 지난해 9월 첫 방송된 후 지난 5월 종영된 최신 시즌이자 ‘프리즌 브레이크’의 완결편. 특히 미국 현지에서는 방송되지 않았지만 ‘파이널 브레이크’라는 제목으로 제작된 23, 24화 또한 국내 시청자들에게 특별 공개될 예정이다. ‘파이널 브레이크’는 22화로 종영된 시즌 4의 내용을 보충해주며 이야기 사이의 공백을 메워줄 내용을 담고 있다. 영국 Sky1이 제작한 ‘프리즌 브레이크’의 TV영화판으로 Sky1에서 독점 방영했으며 미국 FOX TV는 방영하지 않았다. 한편 LA로 배경을 옮긴 시즌 4에서는 스코필드와 컴퍼니의 본격적인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국토안보국이 스코필드와 그 일행에게 사면을 조건으로 프로젝트 팀을 결성해 컴퍼니의 블랙리스트 파일 ‘실라’를 찾아낼 것을 제안하는 것. 스코필드와 컴퍼니 사이의 쫓고 쫓기는 긴장감과 두뇌싸움이 최고조에 달하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릴을 선사한다.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가 돼 의기투합하는 모습도 특별한 볼거리. 스코필드의 아버지를 죽인 원수이자 FBI요원이었던 머혼(윌리엄 피치너 분), 폭스리버 간수였던 벨릭(웨이드 윌리엄스 분)이 스코필드의 프로젝트팀에 가세해 함께 힘을 모은다. 아기 아빠가 된 의리파 수크레(아마우리 놀라스코 분)와 최고의 악역 연기로 주인공 못치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티백(로버트 네퍼 분)도 역시 프로젝트팀에 함께 한다. 기존 멤버 외에도 영화 ‘딥블루씨’로 잘 알려진 마이클 래파포트, 다수의 TV 시리즈에서 감초 역할로 활약한 크레스 윌리암스, 동양배우 제임스 히로유키 리아오 등이 새롭게 가세해 재미를 더한다. OCN의 황진우 PD는 “우리나라에 미드 붐을 일으킨 최고의 미드 ‘프리즌 브레이크’가 드디어 마지막 시즌을 맞았다”며 “석호필과 그의 동료들이 자유를 찾기 위해 검은 조직과 벌이는 한판 대결이 최고의 볼거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d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