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제일·해동·LG·동부화재/5개 손보대표 유임

◎22개 보험 주총… 쌍용사장 명호근씨삼성생명 등 9개 생보사와 11개 손해보험사, 대한재보험, 한국보증보험 등 22개 보험사는 29일 일제히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임원을 선임했다. 이번 주총에서 대부분의 손보사는 임기만료된 임원 대부분을 재선임했으며 이에 따라 이동훈 제일화재회장, 김동만 해동화재회장, 민수기 LG화재사장, 김충환 신동아화재사장, 김택기 동부화재사장 등 임기만료된 대표급 임원들이 모두 연임됐다. 또 대한화재 신정우 부사장, 현대해상 강종호 부사장, LG화재 구자훈 부사장도 각각 연임이 확정됐다. 이밖에 쌍용화재는 명호근 전 쌍용증권회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손보사들은 이와 함께 최하 2%에서 최고 23%에 달하는 배당률을 확정, 공표했다. 회사별로는 삼성화재가 23%의 현금배당을 결의해 가장 높은 배당률을 기록했으며 동양, LG화재도 각각 12%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또 국제화재는 8% 주식배당과 5% 현금배당을 동시 실시키로 했으며 제일, 대한화재도 주식배당과 현금배당을 병행키로 했다. 생보사중 금호생명이 임기만료된 최병수 회장의 퇴임을 결정했으며 노영인 동양생명사장은 연임됐다.<이종석>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