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대통령선거후 한달간 주가 강세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24일 한국증권전산에 따르면 지난 11∼15대 대선후 한달간 대선일을 기준으로한 종합주가지수는 평균 1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수는 대선 한달 전에도 상승추세를 보였지만 상승률은 평균 2.0%에 그쳤다.
특히 경기가 좋았던 87년 12월 13대 대선 한달 전 456.86이었던 주가지수는 대선 한달후 589.76으로 뛰어올라 24.90%나 급등했다.
97년 15대 대선 한달 전후에는 각각 18.2%와 18.5%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92년 14대 대선 한달후에도 4.94% 상승하는 등 역대 대선후에는 대체로 뚜렷한 상승세를보였다.
코스닥 주가지수는 15대 대선 전 한달동안 17.1% 상승한 반면 한달후에는 3.23%내렸다.
증시 전문가들은 현 경기 상황이 대선 전후 한달간 지수가 5∼6%의 상승률을 기록한 14대 대선 때와 유사하다고 분석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