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 프라이빗뱅커(PB) 100명은 고객들에게 가장 추천하고 싶은 금융상품으로 ‘저배리어 지수형 주가연계증권(ELS)·파생결합증권(DLS)’를 꼽았다.
신한금융투자는 지난 11~16일 사내 PB들을 대상으로 ‘주가지수 수준별 추천 금융상품’ 이란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코스피 지수 1,900~2,000포인트 구간에서 가장 고객에게 추천하고 싶은 금융상품으로 전체 응답자 중 59%가 저배리어 지수형 ELS·DLS를 꼽았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롱숏펀드(20%)가 2위를 차지했으며, 가치투자형 펀드(6%), 분할매수형 상장지수펀드(ETF)랩(3%) 등이 뒤를 이었다.
코스피 2,000포인트 이상일 때도 저배리어 지수형 ElS·DLS(25%)가 가장 선호하는 상품으로 꼽혔다. 롱숏펀드(24%)가 2위를 차지했으며, 가치투자형 펀드(6%), 분할매수형 ETF랩(3%) 등이 뒤를 이었다.
향후 시장상황과 관계 없이 중장기적으로 추천하는 금융상품으로는 저배리어 지수형 ELS·DLS(37%)가 1위로 꼽혔으며, 2위는 가치투자형 펀드(23%), 3위는 롱숏펀드(15%)가 차지했다.
PB들은 저배리어 지수형 ELS·DLS 추천 이유에 대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겸비한 상품구조와 빠른 조기상환으로 시장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또 최근 고객들이 원하는 연 기대수익률 수준을 묻는 질문에는 연 5~8%(52%)가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연 8~11%(28%), 연 11~15%(8%), 연 15% 이상(7%), 연 2~5%(4%)가 뒤를 이었다. 고객들이 금융상품 선택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으로는 안정성(58%)이 1위를 차지했으며, 기대수익률(21%)’과 ‘절세효과(21%)가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김봉수 신한금융투자 WM추진본부 본부장은 “저성장 저금리가 장기화되면서 투자자들의 철학도 함께 변화하고 있다”며, “신한금융투자는 최근 업계 트렌드가 된 ‘첫스텝85 지수형ELS’, 롱숏 전략을 구사하는 ‘ARS’등 다양한 중위험·중수익 상품을 통해 투자자들의 수요에 부응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