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사소한 지식도 이제는 인터넷상에서 돈이 됩니다.” 새로운 전문 지식거래 사이트를 선보인 구교성(사진) 클레버비즈 대표는 28일 “사람은 무엇 때문에 살아갈까라는 고민을 하던 중 궁금증 해결을 위해 또는 경험하지 못한 것들을 경험하기 위해 살아간다는 결론을 내린 후 지식을 인터넷에 판매해 돈을 벌 수 있는 ‘클레버스(www.clebus.com)’라는 사이트를 선보이게 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구 대표가 선보인 클레버스는 사이트에 지식자료를 올리면 이를 통해 수익을 내고 현금화까지 가능하다. 예를 들어 인터넷에 보고서나 자기소개서, 번역, 만화, 나만의 노하우 등과 함께 원하는 가격을 올리면 수수료를 제한 금액이 개인의 수익이 되는 것이다. 특히 질문을 올린 사람도 수익을 얻을 수 있다. 구 대표는 “좋은 질문이 좋은 답변을 만든다는 생각에 질문자에게도 수익을 나눠준다”며 “고급정보에 대한 수요는 점점 더 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네티즌이 직접 정보생산자와 소비자 역할을 하면서 온라인상에서 서로 정보거래시장을 만들게 됐다”며 “지식거래 서비스에서는 노인ㆍ주부ㆍ미취업자 등 지식과 경험ㆍ노하우는 있으나 개인적인 이유들로 경제활동에 제약을 받는 계층이 쉽게 참여하고 지속적인 지식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앞으로 지식사이트를 잘만 이용하면 취미로 혹은 필요에 따라 손수 만든 지식 콘텐츠로 제법 짭짤한 부수입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