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부동산 투자자 52% "지금이 투자 적기"

일본의 부동산 투자자 중 90%가 "지금 또는 곧 투자 적기"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24일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노무라부동산의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 761명의 부동산 투자자 중 51.8%가 "지금이 투자 적기"라고 응답했다고 전했다. 38%는 "이제 곧 부동산 투자 적기가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응답자 중 20.1%는 부동산 가격이 이미 바닥을 쳤다고 응답했으며, 21.9%는 6개월 내로 바닥을 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26.1%는 1년 내로 부동산 가격이 최저가를 보일 것으로 관측했다. 부동산 투자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투자처(중복응답)는 공동주택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의 54%가 공동주택을 사들이고 싶다고 답변했고, 47.7%와 42%는 각각 아파트와 단독주택을 최고의 투자 대상으로 꼽았다. 선호하는 투자 지역으로는 응답자 46.1%가 도쿄(東京) 중심부를 고려 중이라고 답했다. 나머지 55.3%는 도쿄 외곽 지역 부동산 가격이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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