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재섭(오른쪽 두번째) 한나라당 대표가 31일 오전 염창동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병준 교육부총리 퇴진 문제와 민생투어 계획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신상순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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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여름 휴가철 기간동안 본격적인 민생투어에 나선다.
전재희 정책위의장은 31일 서울 염창동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
강재섭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은 휴가를 반납하고 1일부터 20일까지 전국 각지의 민생 현장을 직접 탐방, 어떻게 하면 일자리를 창출하고 서민경제를 살릴 수 있는지 계획을 세우겠다”고 발표했다. 나경원 대변인은 “권역별 민생현장방문단을 구성, 지방정책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며 “호남ㆍ충청권 민생현장을 집중 탐방하고 정책ㆍ예산관련부분에 대한 의견을 청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을 중심으로 구성되는 권역별 방문단은 ▦서울 ▦경기 ▦강원 ▦충청 ▦호남 ▦부산ㆍ경남ㆍ울산 ▦대구ㆍ경북 ▦특별재난지역 등으로 나눠 방문하게 된다. 방문단은 주로 지역내 영세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지하상가와 택시업체, 정보통신(IT)단지와 대도시 달동네, 농촌현장 등을 두루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이를 토대로 올 정기국회에서 관련 입법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나라당은 또
이재오 최고위원을 위원장으로 해서 당내 특위를 통합ㆍ개편한 민생경제살리기특위 활동도 벌일 방침이다. 이와 별도로
전재희 정책위의장은 1일 경제5단체장과 간담회를 시작으로 경기ㆍ광주ㆍ부산 등 시ㆍ도정책투어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