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ㆍ통신장비 업체인 마틴미디어가 제약ㆍ바이오 산업에 진출한다.
마틴미디어는 16일 항암제 연구개발 업체인 에스비피와의 독점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 향후 주력 사업 분야를 엔터테인먼트와 제약ㆍ바이오 산업으로 전면 재편한다고 덧붙였다.
이성천 마틴미디어 대표는 “총 30억원을 들여 에스비피의 지분 2.33%(10억원)와 향후 생산될 항암제의 독점 판매권(20억원)을 확보했다”며 “항암 치료제는 현재 임상2상이 진행중이며 내년 상반기에 임상 시험을 완료해 하반기부터 시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스비피가 개발한 항암제 ‘에스비주사’는 백두옹(할미꽃 뿌리), 인삼, 감초 등의 천연추출물로 구성된 순수 생약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공격, 인체가 느끼는 부작용을 줄여 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