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물산은 수도시설도 없고 석회질이 많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도네시아 법인 인근 학교에 정수기와 수도시설을 기증했다고 4일 밝혔다.
태평양물산은 인도네시아 NPK 법인 인근 스마랑지역 2개 고등학교(SMK MUHAMMADIYAN SALATIGA, SMK NEGERI 1 TENGARAN)에 식수대를 설치하기 위해 지난 4개월간 공사를 진행, 최근 완공하면서 지역학교 학생들에게 깨끗한 물을 선물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식수대 완공을 시작으로 태평양물산은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의 인근 학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섬유 봉제학과 과정을 신설해 지역민과의 유대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
SURONO. M 학교장은 “태평양물산의 식수개발 덕분에 학생들이 마음껏 물을 마실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식수대 설치와 함께 교내 섬유 봉제학과도 신설해 향후 학생들의 진로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했다.
임석원 태평양물산 대표이사는 “이번 인도네시아의 식수 개발사업은 식수사정이 열악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태평양물산 법인 인근 지역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마련했다”며 “태평양물산은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베트남, 미얀마 등 동남아시아 지역의 생산기지와의 협력으로 활발히 사업을 전개하는 만큼 향후에도 이들 지역민들의 고충을 이해하고 도움을 주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태평양물산은 의류 OEM을 시작으로 덕다운ㆍ구스다운 등 국내 최초로 다운소재 관련 기술 개발에 성공한 의류산업의 선도기업이다. 현재 의류 제조 및 판매와 다운소재 가공 및 생산을 중심으로 쌀가루 가공, 침구류 제조 등 다각적인 영역에서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