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이 홍콩에서 증권업 라이선스를 취득했다.
SK증권은 현지법인인‘SK증권 홍콩(SKS HK)’이 홍콩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증권업 라이선스를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라이선스 취득으로 SKS HK는 홍콩에서 유가증권 거래와 기업들의 자금조달 및 M&A 등에 관한 금융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SK증권은 지난해 2월 금융지주회사인 SK증권 인베스트먼트 아시아를 홍콩에 설립하고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에서의 사업영위를 위한 전략을 구상해 왔다. 이후 사업 기반 마련의 일환으로 금융투자상품 전문가를 중심으로 한 인력을 영입했고, 8월 자산운용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태자자본관리유한공사(Prince Capital Management LimitedㆍPCM)를 인수하기도 했다.
SK증권 관계자는 "이번에 증권업 라이선스를 취득함에 따라 홍콩에서의 사업전략을 실질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하드웨어를 완성하게 됐다"며 "앞으로 SKS HK는 PCM의 대안투자펀드에서 부가적으로 발생되는 브로커리지, 자금조달 업무 등을 추진해 자산운용사와의 시너지 창출을 극대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