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은 23일 신용평가회사인 한국신용평가가 자사의 기업ㆍ회사채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한신평은 “GE소비자금융과 전략적 제휴 이후 재무 안정성과 신용리스크 관리 능력이 제고되고 자금조달금리 하락과 지배구조 개선 등 경영시스템 전반에 긍정적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면서 “자산건전성과 실질 연체율 감소 등에 따른 수익성 개선으로 향후에도 지속적 흑자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신용등급 상향이유를 설명했다.
현대캐피탈측은 “제2금융권인 현대캐피탈이 은행권 신용등급으로 여겨지는 ‘AA’등급을 획득함으로써 은행권과 제2금융권 사이에 존재하던 신용등급의 경계가 무너졌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