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백조재건축 3월께 일반 분양
주상복합 단지로 재건축을 추진중인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백조아파트의 건축허가가 통과됨에 따라 빠르면 3월께 160여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될 것으로 보인다.
이 아파트는 여의도 상업지역내의 노후 중층(10~15층) 단지 가운데 첫번째로 주상복합으로 재건축 사업을 추진중인데다 한강변에 위치해있어 관심을 끌어왔다.
서울시는 최근 건폐율 49.65%, 용적률 962.46%에 지하6층ㆍ지상 39층의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건립을 골자로 한 건축계획을 최종 승인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재건축 조합과 시공사인 롯데건설은 기존 22평형 242가구를 헐고 61~92평형 406가구를 건립, 이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164가구를 3월께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한편 여의도 상업지역내에 위치한 노후 중층단지로 재건축을 추진하거나 준비중인 단지는 미주ㆍ진주ㆍ한성ㆍ초원등 7개단지 1,900여 가구에 이르고 있어, 백조의 건축허가 승인을 계기로 이들 재건축 사업도 활기를 띨 전망이다.
이종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