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4일 한성엘컴텍이 2분기 실적이 양호하고 하반기에도 카메라 모듈과 컬러 BLU(백라이트 유닛)의 견조한 수요 증가를 고려할 때 추가 상승이 가능하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김희연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5월 매출액이 전월 대비 20% 증가한 데 이어 6월 매출액도 1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추정했다.
그는 "특히 한성엘컴텍의 카메라 모듈이 적용되는 LG전자의 3G 단말기 공급이 4월부터 시작돼 분기마다 100만대씩 공급될 예정이어서 회사의 카메라 모듈 매출이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7월에 130만 화소 카메라 모듈이 출시될 예정이어서 카메라 모듈 전망이 더욱 밝아 보인다"며 "기존 30만 화소 모듈 단가 보다 80% 정도 높고 9월께부터월 30만대 규모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5월 카메라 모듈 매출과 맞먹는규모"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