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단지 들여다보기] 분양가 싸고 특화평면… 동탄 살릴 구원투수

■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개방감 뛰어나고 채광·통풍 탁월
학습관 건립 등 교육특화 단지로


신(新)평면의 명가로 불리는 반도건실이 22일 모델하우스 개관과 함께 동탄2신도시 커뮤니티 시범단지 A18블록에서 '동탄2시범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공급한다. 특히 신평면뿐만 아니라 저렴한 분양가에 교육특화 서비스도 제공되면서 최근 3차 합동분양 실패로 가라앉은 동탄2신도시의 분양열기를 되살릴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반도건설은 이번 단지에 '4.5베이' 신평면을 적용했다. '베이(bay)'는 전면 발코니를 기준으로 기둥과 기둥 사이의 한 구획을 말하는 것으로 4.5베이는 거실과 방 3칸 등 4개 공간과 화장실 일부 등을 전면에 배치한 것을 의미한다. 개방감과 조망은 물론 채광과 통풍도 좋다.

84㎡(이하 전용면적) 타워형은 '4.5베이-4룸'을 확보하고 3면 개방형 설계를 적용해 개방감이 떨어지는 기존 타워형의 단점을 보완했다. 99㎡ 판상형은 전가구를 남향에 배치했다. 주방 수납공간과 주부 멀티 공간도 최대한 넓히기로 했다. 또 주방 터치스크린을 홈네트워크와 연결해 '똑똑한 주방'을 구현할 계획이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주방 알파룸까지 넣으면 방을 3개 이상 배치하기 어려운 84㎡ 타워형에도 4개까지 배치할 수 있다"며 "가족 수가 적은 경우에는 입주자의 선호에 따라 작은 방을 다른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3.3㎡당 분양가는 84㎡가 1,010만원대로 지금까지 공급된 동탄2신도시 시범단지에서 가장 낮은 가격이고 99㎡ 역시 1,060만원대로 동탄2신도시 같은 면적의 아파트 중 최저가다.

또 학교시설 복합화 계획이 진행 중인 초등학교 9부지가 단지 건너편에 위치해 명문 학군의 프리미엄을 누릴 있다. 반도건설은 이 같은 입지적 장점을 살려 교육 특화 시설인 2층 규모의 학습관을 짓고 명문대생이 직접 학습방법을 알려주는 'SKY멘토링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과 같은 교육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단지를 교육특화 아파트로 조성할 계획이다.

27일 1ㆍ2순위, 28일 3순위 접수를 받는다. 1ㆍ2순위자의 경우 '동탄역 포스코더샵'과도 중복 청약이 가능하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