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해군ㆍ공군도 병무청을 통해 병사를 모집하게 된다.
국방부는 29일 육ㆍ해ㆍ공군 병사 모집업무를 내년 중 병무청으로 일원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육군은 병무청을 통해 병사를 모집하고 있지만 해ㆍ공군은 독자적으로 모집업무를 수행, 인력ㆍ예산운용 측면에서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을 받아 왔다. 또 해ㆍ공군 지원자에게 입영영장이 이중발급돼 혼선을 빚기도 했다.
국방부는 내년 1~6월 해ㆍ공군의 일부 모집분야에 대해 병무청 주관으로 시험모집한 뒤 7월부터 병 모집업무를 병무청으로 완전 일원화할 방침이다.
한편 각 군별로 올해 모집할 병사는 육군 8만2,000명, 해군 8,000명, 해병대 1만명, 공군 1만5,000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