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두바이유도 60달러선 붕괴…배럴당 59.56달러

서부텍사스산 원유에 이어 두바이유 가격도 60달러선이 붕괴됐다.

한국석유공사는 15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배럴당 59.56달러로 지난 거래일보다 0.95달러 내렸다고 밝혔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지난달 27일 감산 합의에 실패한 이후 두바이유 가격은 75달러선에서 하락을 거듭해 보름여 만에 15달러가 넘게 내린 셈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배럴당 55.91달러에 거래돼 60달러선이 무너진 뒤에도 계속 내려가고 있다. 이는 지난 거래일보다 1.90달러 내린 가격이며 종가 기준으로 2009년 5월 이후 최저치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61.06달러로 0.79달러 하락했다.

국제유가가 떨어진 것은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최근의 유가 급락에도 감산불가 방침을 고수해 저유가 상태가 한동안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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