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동수 재정경제부 제2차관은 30일 한나라당이 추진하기로 한 ‘반값 아파트’ 제도에 대해 “긍정적인 측면도 있고 문제점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신중히 검토해야 할 과제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진 차관은 이날 과천 정부청사에서 열린 재경부 정례 브리핑에서 ‘반값 아파트’를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한 뒤 “분양가제도개선위원회에서 제반 문제를 검토하고 있으므로 여기서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진 차관은 또 “지난해 상저하고(上低下高) 성장에 따른 반사적 효과로 올해 상고하저의 성장 흐름이 진행되고 있으며 부분적으로는 최근 소비 증가세가 다소 조정을 받고 있다”면서 “내수와 대외 부문 증가세의 지속 가능성 등을 분석, 명확한 경기판단과 대응책을 내년도 경제운용 방향에 담아 12월에 발표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