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자회사 라인이 일본 신용카드 결제 플랫폼 제공업체 웹페이(WebPay) 홀딩스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이번 인수로 라인은 모바일 송금 및 결제서비스 라인페이의 사업 영역을 확장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웹페이는 웹 서비스, 모바일 앱 등을 대상으로 한 개발자용 신용카드 결제 서비스 ‘웹페이(https://webpay.jp)’를 제공하고 있으며, 간단한 사용법과 안전한 결제 시스템이 특징이다.
라인은 “생활(LIFE)을 주제로 온 오프라인의 울타리를 넘어 생활 밀착형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고, 라인페이는 라인 플랫폼 안팎의 다양한 콘텐츠·서비스를 잇는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며 “생활 플랫폼의 확대에 있어 라인페이의 새로운 사업 영역을 개척하기 위해 양사 합의로 웹페이를 인수하게 됐다”고 밝혔다.
라인은 웹페이의 결제 시스템 기술 및 노하우를 살려 라인페이의 추가 기능을 확충하고 편리성을 향상하는 동시에 사업을 확대해 생활 플랫폼 기반을 더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라인페이는 지난해 12월 일본 등 국내와 중국을 제외한 전세계에 출시된 뒤 지난달에는 국내에도 첫 선을 보였다.
/디지털미디어부